차종 : 렉서스 is250

차량연식 : 2007

차량상태 : 외관 대체로 양호합니다만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있어요

내용
2008년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만난 차 흰둥이 입니다
여의도 청담동으로 출퇴근하던 당시 잘나가는 나름 화려한20대였죠
첫 취업도 성공적이었던 그때의 나는 승승장구 할줄 알았는데 아마 그랬다면 벌써 흰둥이는 떠나보내고 다른 친구와 함께겠죠?
16년이 지난 지금 나의 딸 둘의 카시트를 달고 딸들을 보살피는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태풍에 쓰레기통이 날라와 찍힌 자국
세월이 흘러 부식된 자국
가끔 들어오는 엔진 경보등이 마음이 아프지만
애둘 육아에 경력단절 거기에 변변치 못한 남편의 능력을 생각하면 아마 더 오랜시간 내 흰둥이가 옆에 있을거같아요
비록 아픈데가 발생하지만 저는 저의 흰둥이가 있어 당당하고 자립적인 엄마로 살수 있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조금 더 크고나면 다시 날아올라야지 생각중입니다 그때에도 흰둥이도 같이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