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카 복원실 사연 응모

삼별카 복원실 사연 응모

이제 곳 20년 째인 우리집 패밀리카 그랜드 카니발의 환골탈퇴를 부탁드립니다.

김동식
  • 2024.07.31
  • 조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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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그랜드카니발


차량연식 : 2006년식


차량상태 : 겉모습은 새차 못지 않습니다만, 연식이 워낙에 오래된지라 하부는 여기 저기 녹도 슬고 본넷이나 후방도어 개방시 삐걱 거리는 소리가 많이 납니다.


내용
2006년 어머님이 혈액암으로 투병중이실때 어머니와 많은 여행을 다니고자 구입하게 된 9인승 카니발, 하지만 구입 이후 여행 보다는 병원을 더 많이 다니게 되었고, 어머님이 타계 하신 후 아껴야 잘 산다고 교육하신 부모님의 잔소리에 어느덧 적응하여 저도 웬만하면 차를 안가지고 다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카니발은 그렇게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주 꺼내질 못하게 되었네요. 현재 주행거리 34,019km... 다른 차량 같았으면 2년 정도 달렸을 거리만 달리다 보니 안타깝기도하고, 아끼면 X된다는 말이 생각도 나고... ㅎㅎ 엔진오일 은 1년에 2번씩 갈아주다가 현재는 1년에 2천Km 달리는데 궂이 하며, 한번 갈아주고 있습니다. 타이어는 계속 출고시 타이어 사용하다가(외관상으로는 새타이어) 오래되어 외관상 괜찮더라도 고속주행시 위험할 수 있다는 충고에 작년 새타이어로 교환했네요. 제목과 같이 외관은 새차상태입니다(지하주차장에서 세워놨기에 햇빛도 못봐서 색이 바랜 부분도 없습니다), 1년에 최소 4번은 왁스칠 해주었기에 왁스칠하면 새차 안부럽습니다. 하지만... 하부는 녹이 여기저기 올라오고, 본넷이나, 후방 도어는 열때마다 비명을 지릅니다. 물론 엔진도 전문가가 아니니 열어볼수는 없지만 걱정되긴 마찬가지구요. 최근에는 에어컨에 가동시 찬바람이 나오질 않아서 수리를 맡겼더니 콘덴서가 터졌다고 교체했습니다.(역시 노후화가 원인일것으로 짐작됩니다) 하여, 제대로 달리질 못한 애마 카니발의 복원으로 앞으로 최소 10년을 더 타보고자 하는 욕심으로 이렇게 이벤트에 응모합니다. 이야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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