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NF소나타

차량연식 : 2006년 12월 2007년식

차량상태 : 아들이 타고 다님

내용
와이프와 결혼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중고차를 사고 2-3년 타다가 팔고 하다가 우리 집 막내가 태어나는 시점에 소나타를 사게 되었다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시기에 기존에 있던 중고차로 세금 결재하고 차량전액 할부로 얻게 된 차가 바로 소나타였다
내 나이 35에 처음으로 뽑은 새차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다
하지만 세월을 이길 수 있는 차는 없을 것이다
나에게 18년을 같이한 차는 이번에 아들이 대학 졸업하고 공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원주로 가게 되면서 차를 사야하는 상황이 되어서 지금껏 잘 보살핀 내차를 주기로 했다
그냥 주기 뭐해서 정비소에가서 엔진을 열어보니 많이 아파한다고 했다 많이 새고 찢어진 나의 애마를 보면서 그동안 많이 고생했구나
그런데 나에게서 아들로 가야하니
조금만 손보기로 했다
아들이 타고 움직일 정도만 수리하고 타고 있는데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엔진을 내려 전체 수리를 하고 싶은데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올 거 같네요
나의 젊은 삼십대와 사십대 그리고 오십대 초반을 같이 한 차를 아들의 인생에 첫차로 제대로 만들어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