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클수이에게..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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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크루즈 디젤 2.0
차량연식 : 2013년10월
차량상태 : 바퀴 4개 휠 스크래치 및 오른쪽 문짝 스크래치 도장까짐
내용
23년도에 나의 첫 운전연습을 함께 하게 된 나의 클수이..
너는 23년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나에게 와서
너의 이름은 클수이가 되었었지..
나는 여자니깐 너가 나를 지켜주라고 남몰래 너의 성별도
남자로 정했었어..
안녕? 클수이야? 초보 운전자인 나 때문에 고생이많지?
차체가 낮아서 턱을 잘 보지 못해
너를 끌고 다닐때 앞에 2군데 뒤에 2군데
4개의 바퀴 휠 전체를 긁어 먹었었지...
햄버거 사먹다가 끼익---
주차공간 나가다가 끼익---
바퀴를 긁었을땐 그래도 문이 아니니까 별로 티가 안나서
다행이라 생각했었어...
그런데.. 최근에... 너에게 참 미안했지;;
비가 오는날 이제 운전 주행 좀 했다고
누나가 너무 거만했었나봐 ㅠ
노랫소리... 빗소리.. 너무 신나서
나가다가 쓰레기장 턱을 보지 못하고 찌이이이익--------
이게 먼 소리래???
내렷더니 세상에... 너의 문짝에 일자로 도장이 까졋지모야...
바퀴를 긁었을때는 슬프지않았어...
그런데.. 처음으로 너의 문짝(얼굴)을 긁었을때는....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주행중에도 너를 긁었다는게 속상해서 얼마나 화가나고 답답했던지..
미안해... 너를 위해 사연을 써...
너의 모습을 복원해주고 싶어
복원된 모습으로 다시 나와함께 달리지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