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코나

차량연식 : 2018

차량상태 : 조수석 옆범퍼 깨짐

내용
안녕하세요
남편과 이혼 후 인생 참 힘겹지만 금쪽 같은 내 새끼들 두 딸이 있기에 아둥바둥 버티며 잘 살아 가고 있는 대전댁 입니다 특히 저에겐 가슴 아픈 손가락 지금 27세 성인인 딸래미의 이야기를 해보려구요
중학교때 못 생겼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자살기도 까지했던 그 딸아이가 4~5년을 우울증으로 많이 아팟습니다 알바를 하면서도 잠이 많아 지각하고 짤리고가 반복이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잠을 많이 자는 것도 자존감이 떨어져 사회생활이 힘든것도 다 우울증 증상이더군요
또 매일 밤 딸래미의 우는 소리를 들으며 가슴이 찌져지는 고통속에
저 또한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새끼들이 있기에 힘을 내고 마을을 다지며
같이 치료받고
또 많이 좋아져서 지금 웝툰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딧었습니다
그런 딸이 출퇴근 용으로 쓰던 똥차를 불안불안하게 타고다니는 저 에게
"엄마 위험하니까 수리해서 타지말라고 자기가 이제 돈 버니 차값은 지가 내겠다고 "
그렇게 제겐 내 인생의 최고의 선물인 딸래미가 또 한번의 최고의 선물을 해주었네요
새차 같은 중고차를 매일 닦고 살피고 ᆢ
지금 너무도 행복한데
그만
제 실수로 차앞이 깨져버렸고 딸래미 에겐 말도 못하고 ᆢㅎㅎ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아 들킬까 조마조마하며
한달째 그냥 타고 다니는터
이런 기회를 꼭 잡고싶어
주절이 주절이 떠들었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모두들 다 행복하시고 새벽이 오기전이 가장 어둡다 라고 어디서 주워들었습니다
힘드신 분들 힘내시고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