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카 복원실 사연 응모

삼별카 복원실 사연 응모

공직생활 마지막까지 함께

*****
  • 2024.08.09
  • 조회 312
2 LIKE






차종 : 뉴sm5 2006년


차량연식 : 19년


차량상태 : 하체 부식 및 누유 웜기어 누유 각종 부싱 및 고무류 경화된 상태 서스펜션 소음 발생 가스켓 누유 냉각수 보조통 및 파워오일탱크 갈변 엔진미미 교체 필요 스트럿바 고무류 부식 등


내용
현재 주행거리는 249,000 입니다.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006년 5월 9급 공무원 합격 후바로 그 다음달인 2006년 6월18일에 출고가 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아버지의 기분에 의해 새차를 사게 되었고 할부금 전체는 9급 월급에서 3년간 갚아간 차입니다.
그때 할부금 갚느라 적금 넣기도 빠듯했습니다.
2009년 전 여자친구인 와이프를 만나기 전까지 혼자 타고 다녔고 와이프가 여자친구가 되면서 함께 추억을 만들었고, 2010년 강원도 3박4일 여행, 2011년 첫 아이가 생겼지만 유산되는 아픔을 달래기 위해 떠났던 남해안 여행, 혼자 있기 외롭다며 운전을 알려달래서 부부간에 절대 안한다는 남편 운전연수도 했던 에셈이입니다. 와이프의 첫 장거리 운전연수로 떠났던 부산여행 2014년 해운대와 부산아쿠아리움 방문, 첫 유산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함께 차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며 함께 다니며 차안에서 듣던 음악과 슬픔을 나눴던 대화, 몇차례 난임 시술 후 지금의 아들이 뱃속에 자리잡았을때 2015년, 기쁜 마음으로 울면서 집으로 오던날,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며 산부인과 전원 문서들고 같이 했던 추억, 출산일이 가까워질수록 준비 할것이 많았던 육아용품 사러 다닐때도 함께한 추억, 2016년 지금의 아들이 태어나서 첫 카시트를 설치하고, 퇴원하던날 더웠던 2016년 7월 중순 집까지 시원하게 왔던 일, 밤중 아이가 아파서 급하게 병원에 갈때도 함께 했던 추억, 2돌된 아들과 가족 모두 여름휴가 떠날때도 고장없이 에어컨 시원하게 잘 돌아가며 달렸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지리산, 덕유산 여름 휴가, 코로나 시국 집에만 있기 힘들어 자주 즐겼던 드라이브 제 인생의 추억이 담겨 있는 차량입니다.
지난달 말 엔진오일 교환 브레이크 패드 및 브레이크 오일 교환등 제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지만 출고 이후 한번도 개조 해본적 없고 순정 그재로 지금까지 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팬벨트 미션오일 파워오일등은 정기적으로 교환하여 현재까지 잔고장은 없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외부는 제가 한달에 한번 정도는 세차를하고 왁스 및 발수 코팅제로 외관 관리를 하여 외관 상태는 괜찮습니다, 하부 부식은 출고 후 언더코팅 했고 출고 후5년 후 부식이 발견되어 부품 교체 후 다시 언더 코팅을 하였지만 사진과 같이 부식이 진행되고 있네요
또한 고무류 부품들이 경화되어 갈수록 걱정이 되네요. 제가 퇴직까지 14년정도 남았는데 최대한 제가 할수 있는 부분까지 수리하여 탈려고 하지만 개인이 부품을 구해서 하기는 어려움이 있고 중고차를 알아보려 해도 현재의 차에 추억과 정이 많이 있어 교체도 쉽지 않네요. 제 개인적으로 수리를 해본다면 5년에서7년까지는 연장 될것 같지만 퇴직까지는 어려울것 같아 사연을 적어보냅니다.
와이프도 추억이 많은 차라서 폐차나 차량 교환을 이야기 하지않고 본인도 제가 퇴직할때까지 타고 싶다고 하네요..

2 LIKE
목록보기

비밀번호 입력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