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폭스바겐 파사트 B6 Variant Sport

차량연식 : 2007

차량상태 : 정말 애지중지 했던 차량인데 해외에 2년간 있으면서 관리가 안됨. 덱스형이 좋아 할만한 닦을 데가(?) 많은 차

내용
안녕하세요.
웨건의 무덤 한국에서 같은 차량만 2대째인 차주입니다.

정말 아끼고 아끼며 타던 차량입니다.
고장나면 고치고
더러워지면 닦고
뭔가 신호를 보내면 즉각적으로 반응해주던 사이였는데 2년간 해외에 나가 있으면서 우린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아이와 함께(아빠와 딸 단둘이) 지내면서 같은 차종을 볼때마다 한국에 있는 제차가 생각났고 그렇게 그리던 한국에 와서 바로 오늘 다시 만나러 갔지만..

우리 이미 멀어졌습니다.
저와 차의 멀어진 사이엔 엔지룸에 하얀 꽃(곰ㅍㅇ)가 차지 하고 있었고..

숨을 불어 넣어줬지만 이내 이 녀석은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저는 살리기 위해 정비소로 보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덱스형과 함께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디젤 4등급으로 더 이상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자동차의 운명을 가진 차주입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만 사용하는 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