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카 복원실 사연 응모
함께 익어가는 친구
*****- 2024.07.31
- 조회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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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미니쿠퍼S
차량연식 : 2008
차량상태 : 엔진체크등. 누유. 실화등.
내용
누구나 물건이 주는 의미는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차량은 단순이동수단일 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 사람의 삶과 추억이 깃들어있는 친구같은 존재이지요.
제 친구(차량)는 저와 저희 가족과 함께 익어가는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연애 시절부터 여행과 일상을 함께해주었고 이제는 중학생이되어버린 우리아들의 출산의 과정까지 발이되어주고 작은차임에도 여행도 함께동행한 친구이기에. 나이가 많이 들어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있지만 빡빡한 주머니 사정에도 고장난 장기등을 하나씩 바 꿔주며 함께 익어가고 있는 친구입니다. 지금은 가정내에 더 크고 좋은 차량도 있지만 종종 옛날의 컨디션을 낼수도 없고 모니터도 없지만 지금도 함께 주말이나 휴가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 에게 젊은날의 컨디션은 아닐지라도 아픈곳을 보듬어주고 평생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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