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카 복원실 사연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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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가족 모두의 첫차, '얼룩이' 뉴카렌스GX

안형우
  • 2024.07.30
  • 조회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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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뉴카렌스 GX lpg


차량연식 : 2009년식


차량상태 : 에어컨키면 예전보다 힘들어함. 비온 날 찌르르르르 하는 소리 많이남. 올해들어 잔고장이 많아짐.


내용
결혼 후 둘다 장롱 면허였던 저희 부부는 첫 아이를 낳고 서울에서 고향으로 이사오면서 첫 차를 구매하게 됩니다. 당시 제가 원하던 기준은 아이 유모차가 편하게 실리고, 연비가 좋고, 아이가 좀 크면 캠핑이나 어디 놀러갈 때 짐 편하게 싣기 좋은 차 였습니다. 그렇게 찾은 차가 7년된 09년식 뉴카렌스GX LPG. 당시 11만 키로대였으면서 적재량도 넉넉하고 LPG(그 당시 700원 초반대)로 경제성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요 :-)

장롱면허로 운전이 매우 서툴렀던 저희 부부에겐 자잘한 접촉사고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차가 튼튼하고 정비성이 용이해서인지 적은 액수로 매번 잘 고쳤고 기본 정비만으로도 지금까지도 저희 가족을 잘 태워주고 있습니다. 저희 차의 애칭은 ‘얼룩이’입니다. 대시보드에 전 차주가 여름에 향수를 흘려서 얼룩덜룩한 자국이 남아있거든요 ^^;

그러면서 어느덧 뉴카렌스와 함께 한지도 8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2살이었던 아이는 어느새 10살이 되었고, 차는 현재 23만키로를 앞두고 있죠. 그래서인지 이제 점점 차가 잔고장도 많아지고 힘들어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접촉사고가 많았던 것도 한몫하겠죠ㅠ) 보내줘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매번 ‘이제는 바꿔야 하나’ 싶다가도 그간 집안 사정으로 인해 당장 차를 쉬이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자금 사정이 풍족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300-400만원 선의 뉴카렌스GLX를 한번 더 구매해서 타볼까? 하며 가끔씩 엔카를 켰다가 끄기도 한답니다. 일단 최대한 고치면서 타다가 멈추면 할부나 장기렌트로 그때가서 구매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타고 있지만.. 저 보단 아이와 아내가 자주 시간을 보내는 차인지라 마음이 항상 편치 않습니다.

그러다가 미션카파서블 채널의 구독자로서 삼성화재와 콜라보 이벤트를 접하고 ‘좋은 기회다!’ 싶어서 이렇게 참여해봅니다!
지금 이 차를 정비한다고해도 10년씩 더 탈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 3년만이라도 안전하게 더 탈 기회가 생기면 저희 가족에게 크나큰 행복이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그 이상 더 타고 좋겠지만요 :)

저희 세가족의 첫차 ‘얼룩이’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고질병 : 폭우시 오른쪽 앞바퀴로 물웅덩이를 밟으면 핸들이 순간 잠겨버리는 고질병이 있습니다. 몇 년 전 수리로 고쳤지만 올해 폭우 때 순간 순간 핸들이 멈칫 멈칫하는걸 느껴서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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