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뉴엘란트라SOHC

차량연식 : 1993

차량상태 : 히터고장, 안테나 고장, 에어컨필터가없어서 가동시 냄새가 심함, 조수석 등속조인트 불량, 문열림이 4군데연결이 안되서 개별로 열고닫아야함 잘 안열림, 뒷범퍼 깨짐

내용
지인에게 중고로 구입을 한후로 열심히 아끼며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타고있습니다. 차가 오래되어서 부속품 구하기가 엄첨 힘드지만요 다들 차를 바꾸라고하는데 너무정이들기도하고 아까워서 계속 타고싶은 마음에 신청하게되었습니다

현재 25만키로가 넘어가고있는데 50만까지라도 타고싶습니다ㅋ
너무나 아끼고 사랑스러운 나의 친구 엘란트라

여러번의 폐차위기가 있었지만 잘 이겨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라디에이터 이상으로 불이날뻔하기도하고 제너레이터고장으로 여러번 렉카차로 이동을하고 히터가 고장나서 현재 중간의 호스연결을 다른쪽으로 해놔서 에어컨만 이용하면서 사용중입니다. 에어컨도 힘이달리는지 틀어놓으면 차가 심하게 떨리고 가끔 시동이 꺼지기도합니다. 3년째 겨울에는 운전을 못하고있네요ㅜㅜ 운전석 등속조인트는 재생부품으로 교환을하였고 조수석 등속조인트는 고장이 난 상태입니다. 4개의 문은 한번에 열고닫기가 안되서 개별적으로 열고 잠그고있습니다.뒷범퍼는 깨져있는상태이고 안테나가고장이나서 안으로 안들어가서 주유소 자동세차가 안됩니다. 비오는날이 세차하는 날이죠ㅋ 사이드미러는 원래접히지 않는건지 이것때문에 타워주차장에 주차를 못하네요ㅋ 차하부나 문짝 하부쪽에 조금식 녹이 쓸어서 부식이 되고있네요

저의 직업은 무영 배우입니다 무명배우다보니 촬영도 한달에 한두번정도가 많은정도인데 그러다보니 여러일들을 많이하고있습니다. 코로나시절에는 배달일을 이차로 했었는데 고장이 많이 생겨서 배달비를 벌기는커녕 수리비로 많이 나갔네요ㅜㅜ
무명인데다 스트레스도 많고 일도없다보니 경제적인 환경이 안좋아서 공황장애가 생겨서 많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약을복용해서 많이 좋아졌구요
하지만 꼭이겨내서 좋은 배우가되고싶습니다

촬영다닐때마다 함께했던 친구지만
방송국으로 촬영을 갈때도있지만 대부분 교외야외촬영이라 차가 없으면 촬영현장에 가기가 힘이듭니다. 물론 먼곳에서 촬영이면 끌고가지도못하구요 장거리운전은 당연히 못하지만 이차덕분에 근근히 잘 하고 있습니다. 이 차와 함께한다면 저의 배우인생도 가늘고길게 잘되지않을까하는 기대가되거든요.
공황장애도 떨쳐내구요.유명배우라면 전혀신경쓸일이 아니지만 저의 꿈은 이차를 살려서 차의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내인생 사는동안 동행하는것입니다. 요즘 좋은 차들이 많지만 몇억이 넘는 슈퍼카와 비교를 해도 저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오래되었다고 버리는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차를 운전하고 다닐때 가장 기분좋고 행복감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차가 아직도 굴러다니네! 관리잘하셨네요! 한번 타봐도되요? 내부좀 구경할수있을까요? 등등" 이런말을 들때때마다 자부심이 듭니다

좋은일 하고 계시는 모습에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