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베르나 스포티

차량연식 : 2006

차량상태 : 외장 색바램, 하부 부식, mdps? 오류 오디오 안됨, 시트 오염,

내용
안녕하세요, 평소에 미션카파서블 유튜브를 즐겨 보던 구독자입니다. 평소에 보면서 내 차도 저렇게 하나 하나 바꿔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출시한지 꽤 시간이 지나다 보니 부품도 구하기 쉽지 않고 누구나 그렇듯 현실의 상황에 일반인들은 자동차를 복원을 하기에는 쉽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여기저기 고장이 나기도 하고 고치기도 하며 잘 타고 다녔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좀 지난 자동차라 부품 수급이 쉽지 않더라구요. 외장은 도색이 되있었는데 몇 군데 사고로 재도색을 하게 되니 색도 잘 안맞고 시간이 오래되다보니 색이 다 바랜듯이 되어버렸고 하부쪽에는 부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디오는 고장이나서 몇 번 고치긴 했지만 결국 망가져서 지금은 라디오도 못 듣는 상태입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핸들쪽에 MDPS? 문제가 있어서 리콜을 받아야했지만 그당시에는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겨 리콜 받으려고 보니 리콜 기간도 지났고 부품도 구하기 쉽지 않아서 그냥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 키 인식이 안될때가 있습니다. 이모빌라이저? 문제 같다고 하는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핸들이랑 키인식 문제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전 10여년 전 작은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고 출퇴근을 위해 중고로 처음 차를 구매했었습니다.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우연히 이 차종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중에 제가 원하던 수동은 그당시 매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가까운 곳에 매물이 있어서 차를 보러 갔었고 그 차가 유명하신 분이 타시던 거라며 작업을 이것저것 많이 해 놓으셨더라구요.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차가 깔끔하고 귀여워서 구매를 하게 되서 5년 동안 하루도 안 쉬고 매일 타고 출퇴근을 했었고 작지만 많은 짐도 옮기기도 하고 열심히 타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지금의 직장까지 언제나 저와 함께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가게를 시작했을무렵 동생이 군대를 전역하고 얼마 안되어서 도와준다고 젊은 나이에 같이 고생만하고 금같은 시간을 낭비시킨거 같아서 늘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동생이 이번 겨울에 결혼을 하게 되는데 좋은 새차를 선물하고 싶지만 능력이 안되어서.. 이런 좋은 이벤트를 빌려 만약 당첨 된다면 차가 없는 동생에게 작은 힘이 되도록 선물하고 싶습니다!

만약 당첨이 안되더라도 제가 평생 소장의 목적으로 하나씩 복원하고 싶은데 복원 관련하여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습니다. 용기내어 이벤트 신청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