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카 복원실 사연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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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쪽같은 내 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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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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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bmw520d


차량연식 : 2011


차량상태 : 앞뒤옆 가리지않고 긁히고... 전반적으로 다... 음...


내용
[은쪽이와 만남]
저는 40대 평범한 외벌이 가장입니다. 생활비에 대출 갚으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아버지 차량의 리스 만료로 제 차를 드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C 돈도 없는데 어쩌지..."하고 있는 찰나에 정말 친한 지인이 두바이 주재원으로 가게 되어 싼 가격으로 은쪽이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금쪽이나 은쪽이나]
은쪽이를 입양하고 전보다 커진 차에 가족 모두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 행복이 영원할거라 믿었던 저에게 은쪽이는 '힝~~속았지'라고 얘기하듯 엔진에서 오일을 뿜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래... 너도 오래 되서 아프구나. 너도 가족이니 내가 고쳐줄게"라고 생각하고 아픈 곳을 잘 고쳐줬습니다. 하지만 이녀석은 서스펜스 스프링부터 전조등까지 어디 하나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애매해진 관계]
지인은 정말 좋은 마음으로 중고 시세보다 싸게... 그리고 이런 고장이 있는지 몰랐고, 아버지 역시 제 차를 가져가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계속 자책하시고...
전 항상 괜찮다고 얘기하지만 외벌이 가장으로써 정말 많은 수리비를 사용하면서 마음이 정말 쓰렸습니다.

[은쪽이를 구해줘]
제 가족인 은쪽이가 굴러가도록 어떻게든 비용을 사용하고 직접 고쳤지만, 외형까지는 정말 힘에 부치네요. 번쩍번쩍하게 외형만 고쳐진다면 지인과 아버지를 만나 정말 괜찮고 "자... 봐라... 이게 은쪽이다."하고 보여주고 싶네요. 은쪽이에게 새생명을 불어 넣어주세요.

PS. 사진은 은쪽이 입양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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