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98년식 뉴아반테

차량연식 : 1998년식

차량상태 : 현재 고단 변속 안되어 최대시속 70km 정도로만 운행가능, 개폐장치 , 시동장치 이상으로 문을 연 상태에서 시동을 꺼야 시동이 꺼짐

내용
우리가족은 처음에 엑셀로 첫 가족차를 시작해

이 아반테 같은 경우 우리 가족의 두번째 차량으로
97년도에
새아파트로 이사와 동시에 우리와 함께 하게 됐어요
어느덧 우리가족의 그 이후 27년(1997~2024)의 역사를 같이 해온 차량입니다

1인 신조!


초등학교 4학년 이 차를 타고 10시간 넘게 걸려 큰집도 가고~
뒤에서는 누나랑 같이 누워서 가기도 했고요

아버지가 어머니와 다투실 떄면 마음의 안식처로 피난처가 되기도 했던 공간입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때 공부하러 갈떄의 픽업, 그리고 수능

어머니 아버지의 취미생활인 테니스와 수석에서도 함꼐 해오던 차고

2008년 제가 운전면허를 따면서 인천, 가평, 서울 근교의 모든곳을 누리게 해줬던
좋은사람과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차 입니다

2010년에는 이 차를 타고 , 이 차의 스틱 수동운전 경험에 힘입어 운전병으로 군입대를 했는데 그때의, 어머니의 눈물도 많이 기억이 납니다



2017년, 아버지의 은퇴와 함께 새차를 뽑게 됐지만 이차는 제가 광주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 유학생활을 할 때 소중한 제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비록 연식이 있는 차 지만 이 차를 통해 광주에서 전남의 수많은 아름다운 곳들을 쏘아다녔네요, 나주며, 담양이며, 여수, 광양 목포 등등


2019년 다시 상경해 저희집에 가족차가 2대가 됐음에도
항상 아반테는 아버지 어머니의 마실용으로, 운동할때 타고 가기 좋은차, 장보러 갈때 골목 주차 하기 좋은차라

여전히 저희 집에서 소중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2021년, 청천병력 같은 어머니의 폐암 선고와 함께 병투병을 하실때에도 아반테는 어머니를 세브란스 병원으로 모셔드리는
소중한 이동수단 이었습니다

2023년 어머니의 명의였던 아반테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 명의로 바뀌면서 번호판이 기존 녹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었지만

명실상부 1인 신조 우리가족의 1호차 임은 변하지가 않았습니다!

아반테는 우리 가족의 역사 그 자체이기 떄문에 도저히 이곳저곳이 망가져 있더라도 폐차할 수가 없더라구요

기존의 현대자동차 리스토어 이벤트에도 많이 응모해 봤으나 번번히 떨어지구ㅜㅜ

그래서 이번에 삼성화재 콜라보 이벤트 에서는 꼭 좀 당첨이 되어 우리 가족의 좋은 추억이 있는 이 자동차를
더 오랜시간 간직할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