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카 복원실 사연 응모

삼별카 복원실 사연 응모

끔직한 사고 이후 또다른 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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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3
  • 조회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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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그랜져 IG


차량연식 : 2017


차량상태 : 키스마크가 많음


내용
6년전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여
떠났던 여행길
거대한 화물차가 끼어들기 하면서
그만 우리가 타던 이륜차를 키스했다.
길도로 한복판에 누어 있는
나와 신랑..
깨어나보니 문경병원
여기에선 수술이 불가능 하다고 해서
다른 병원으로 달겨간곳이 안동병원
다급하니 장성에서 병원운영 하시는
사촌아주머니가 생각나서 전화하니
지금 상태를 보내니 빨리 조대병원으로 올라는 말씀에 급하게 앰블런스를 타고
내려가 긴긴 시간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과 무섭으로
내 자신가 싸워야 했다
내 자신과 싸우고 있을때
자신도 힘든. 싸움을 하면서
혼자 앰블런스 을 태워 보낼수 없다면서
구석 한곳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긴긴 시간을 버팀목 삼아 조대병원도착
비몽사몽으로 깨어나보니
어느덧 왼팔 전체가 붕대로 감겨 낯설기만하고 주렁주렁 달려있는
원인모를 주사 바늘들...
아~~
살아 있구나..
약 4개월의 병원 생활
이제는 끈어진 신경들 어떡게해야하나의고민 끝에
서울대병원에 입학 하기로 결정
끈어진 신경들을 이식 하기 위해
17시간의 긴긴 수술 시간과의 싸움
밖에선 신랑이 수술 시간 동안에
해줄수 없는 자신을 후회하면서
그자리에서 평소 태우던 줄담배 조차도
생각없는 멍한 상태로 기다렸던 마음에
수술은 아주 성공적으로 끝났다
열흘간의 병원 생활 끝으로

이제 정말 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24시간의 말 할수 없는 고통
세상에서 왼팔이 이리 무거울줄 몰랐던 사실과
왜 우리의 육체가 두개씩 있는지를
깨달게 해준 사고

어느덧 서울대에 입학 한지도 6년차

1교시
한국에서 명의로 손 꼽힌정형외과 교수님 강의
(한결 같이 최초라 자랑 하신다)
2교시
운동법 배우기
3교시
약사님의 강연 듣기

새벽 4시30분 출발하여
9시 서울대 도착
9시30분 부터 수업 시작하여
3교시까지 수업 마치면
12시 30분경

아침겸 점심을 차안에서 대충 달걀두개로 때우고
또 다시 논스톱으로
광주로 향해 고고씽~~~

늘~~옆자리에 앉아 함께 수업에 참관해주신
나의 랑님께도
감솨~~

오고가는길
안전하게 인도해주신
나의 사랑
주님께도 감솨

나의 애마
그랜다이져~~
오늘도 수고했고 감솨~~~

1개월 마다 가는 수업에서
3개월로 변경


하루 빨리 서울대 졸업 할 수 있기를...

사고로 인하여
무서움과 두렵으로
운전대를 잡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또한
나 지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사고 이후 3년만에 잡아본 운전대
지금는 다시 배운다는 일념으로
아무리 한손으로 조심히 타고
다녀도 나의 애마는 키스를
너무 좋아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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