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쉐보레 볼트ev

차량연식 : 2019

차량상태 : 도어 찌그러짐, 뒷휀다 찌그러짐. 앞휀다 긁힘

내용
며칠 전 원하지 않던 사고가 났습니다...
우회전 하고 있는데 직진차량이 추월하면서 운전석쪽 휀다를 긁고 갔습니다. 차가 분명히 멀리 있어서 조심스럽게 우회전하였는데 갑자기 튀어나와 너무 정신이 없어 보험부터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쪽은 5명이 타고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찍고 간 후 보상팀에서 연락이 와서 8대2 정도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그쪽이 5명이니 대인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제가 100%과실로 처리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였습니다. 상대방 차량은 직진신호에서 정상적으로 출발하였기 때문에 제가 과실이라고 하였습니다. 더 따져 보고 싶었으나 상대가 5명이라 그렇게 하기로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지금 2주 정도가 지났는데 아직도 억울한 마음이 한 켠에 있어 사연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상황만 봤을때는 우회전을 왜 하냐고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우회전하고 갓길이 있어 보이는 길이었고 차와의 거리가 충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천천히 돌고 있었던 겁니다. 그 차는 저를 못보고 들어온 것이 아니라 보고도 추월하였고 흠집내지 않아도 될 상황에 굳이 사고를 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도로교통법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사고가 자주 나는 것도 아니기에 고의성에 대한 과실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같은 상황에서 사고를 내기 싫어 양보했던 적이 수백번이었는데 그런 것이 헛된 것만 같아 마음이 허무해 집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