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베르나

차량연식 : 2001

차량상태 : 외관 도어하단 우측(조수석) 라인 녹으로 인한 부식 / 좌측(운전석) 약간의 녹 부식 핸들 우측으로 회전시 약간의 꺾임소리 있음 그 외 23년간 잔고장 없이 운행함

내용
2001년 생애 첫 차로 구입한 베르나입니다. 첫 면허를 취득하고 중고차를 구매할까 했지만 그당 시 자동차 10년타기 캠페인을 하기도 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새차를 구입해 10년을 타고 폐차하겠다는 신념으로 새차를 구매했답니다. 새차를 처음 운전할때의 그 설레임은 자차 구매해 본 사람들은 다 알지 않을까요~
매주 주말은 새차하고 주기적으로 엔진오일 교체와 점검으로 재산목록 1호로 아끼고 아껴온 차이고, 비가오면 우산이 되어주고, 추운날은 바람막이기 되어 주었고, 부모님과 목욕을 함께 다녔으며, 승차감이 월등한 세단은 아니지만 부모님 아프실 때 편안하게 병원진료를 다닐 수 있는 발이 되어준 고마운 차입니다.
사람들은 그만 타고 폐차하라고 하기도 하고 우수겟소리로 박물관에 기증하라고 합니다. 막상 폐차하려니 차 상태도 아직은 양호하고 중고로 팔자니 추억이 있는 차가 험하게 운행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안좋을 것 같아 지금까지 타고 있습니다.
나의 30대와 40대를 함께해온 첫차 베르나! 한직장 25년 출퇴근을 함께한 베르나와 30년 근속을 채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