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sm5

차량연식 : 1998년식

차량상태 : 장거리운전못함,가까운동네만 주행함

내용
안녕하세요~^^
저의 28년된 가족 sm5를 소개합니다
저의 sm5는 가족들사이에서는
저의 셋째아이라고 불리며
달우 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차, 달우 자랑을하자면
한번도 속을 썩인적이 없답니다
굳이 꼽자면
방전이 될때도 멀리갈때가 아닌
가까운거리에 갈때만 되서 손쉽게
수리가 가능한정도입니다
지금은 어쩔수없이 노후화가되서
엔진소리가 약해서 곧 이별을 준비해야할때가 되서 많이 슬플때도있습니다
달우는 저의 삶을 같이한 동반인이었고
저희 아이들과 삶을같이한 가족입니다
우리아이들 초등학교부터 함께 픽업을하고
학원도 같이다니고 자녀 수능을 보러 함께가고
병원을 같이갈때도 함께 동행하고...
이제는 우스갯소리로 손주 카시트를
설치해야되지않겠냐고 가족들과
얘기합니다
저의 삶 속, 모든순간을 같이한 어쩌면
남편보다 더 저를 알고 지켜온 자동차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제그만 폐차시키고
차한대 뽑으라고,,,
그런데 저는 사람들이 그런말을 할때면
사람한테하듯이, 반려견한테하듯이
그 말이 정말정말 속상합니다
저에겐 달우는 자동차 그 의미 이상의 존재이기때문입니다
이 사연에 당첨되서 힘들게 저희가족을
싣고 달려온 저의 달우에게
조금이나마 작은선물을 주고 함께 할시간을
조금더 연장하고싶습니다
꼭 꼭 뽑아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