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물
김순희-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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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뉴sm5
차량연식 : 2007년6월식
차량상태 : 차량상태는 양호하나 연식이 있다보니 조심스레 타고 있습니다
내용
저는 올해로17년차 뉴sm5를 타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갑자기 문자를 받아보고 무심히 넘길려다 왠지 저를 위한 문자같기도 한거 같아서 저의 이야기를 적어보려하는데 17년이란 시간이 흘럿어도벌써 코끝이 시큰해져오네요ㅠ..제가 지금 타고 다니는 르노sm5는 저희 신랑(전2007년11월 사별함)이 2007년6월 어느날 저에게 허락없이 갑자기승용차를 타야겠다면서 (그전타던차는 현대싼타페)시승한번 하더니 바로 출고시킨 차입니다~~그렇게 어린애마냥좋아하면서 애지중지하던 차sm5 를 3개월 쫌 넘게 타다 저와 아들,딸을 남겨놓은채.. 사고로 하늘나라로 먼저 가버렸네요ㅜㅜ하늘이 무너져내렷지만 전 딸과 아들이 있었기에 마냥 슬퍼할수만 없었고 정리들을 하나씩 해야만 했습니다.그중에 차도 포함되어 있었고 전 그당시에 운전면허증이 없었기에 차를 팔려고 햇었지만 아무리 나한테는 새차지만 중고가에 넘기기엔 너무 아깝다고 주위에서 저한테 면허증을 따라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해 겨울 운전학원을 울며 배우고 다행히 합격을 햇답니다..구구절절 다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암튼전 2달뒤 마음을 가다듬고 면허증을 따서 애들 학교도 태워다주고 아직까지도 제가 편하게 출퇴근을 할수 있도록 저와 함께하고 있는 sm5,신랑이 저한테 도움이 되라고 바꿔주고 간 차라 생각하고 저는 오래오래 계속 타고 싶은데 차도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조금씩 문제점들이 생기는거같아 넘 마음이 아프기도 한답니다..요새 신차들 디자인이며 차안 기능들 솔직히 부러운적도 많지만 전차를 운행할때마다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되내이면서 신랑이 저한테 선물로 남기고 간 sm5 제가 운전할수 있을때까지 쭈욱~~타고 싶은 바램입니다.. 그래서 더 간절한 마음가득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