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그랜져tg

차량연식 : 2007

차량상태 : 외부는 무난한데 전체적으로 노령화

내용
2007년!40대 초반..조직에서 부서장으로 가장 activ하게 일하면서,영끌해서 처음으로 강남에 입성!아파트 주차장에서 우리차가 가장 늙은 차(?)였는데,이를 안타깝게 여기신 부모님의 통큰 선물로 주신 자동차!(그것이 부모님이 우리 가족에게 주신 마지막 선물)그후 우리 가족들과 수많은 추억의 순간마다 항상 우리의 발이 되어준 소중한 차!새로운 차에 대한 유혹도 많았으나,부모님 생각등 소중한 추억으로 쭉 같이 했다.나의 퇴직과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외국인(?)동생이 생기면서 이별의 위기도 있었지만,아들이 타겠다고 해서 가족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돌이켜보면 한번도 큰 사고와 고장없이 우리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같이 해온 차-이 차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가장 소중한 자동차로 기억될 것이다.이제 나도 은퇴하고 60대 중반!이제 시간의 소중함과 그 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느껴진다.이 녀석과의 소중한 인연이 마치 내 인생의 노트처럼 느껴진다.이 녀석과 같이 건강하게 추억을 좀 더 이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