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을 나를 위해 함께한 나의 애마가 병들어가고있습니다.
방지영-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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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 : 벤츠 S350
차량연식 : 2004년식 구입은 2005년5월
차량상태 : 헤드라이트 전선이 삭아 애프터헤드램프로교체(원래헤드라이트있음 전선삭음) , 조수석 안개등전선 단락으로 운전석 안개등 전선연결사용.♡중요한것은 꼭 냉간시 출발후 가속하게되면 하체에서 드드득 쇠 부딪히는 소음발생 (수온90도이상 열 받으면 조용해짐. 여러채널로 알아봐도 고장원인 모름, 밋숀불량 의심) ,트렁크열림불량, 조수석뒷문 잠기지않음 몰딩도 떨어짐, ,엔진에 오일 비침, 운전석/운전석뒷문 문콕, 와이퍼워셔액운반관누수
내용
세상에 가족은 부모님과 아내,두 아들이 전부인데 , 2005년 1월 부모님이 9일 간격으로 연이어 돌아가신후 세상에 홀로남겨진 느낌이고, 삶의 의욕이 없어져 시름에 잠기는 무료한 시간의 연속인 날들이었습니다. 서울에 줄곧 거주하다 당시 3년정도 아이 학교문제로 일산에 거주하여 직장이 서울이어서 매일 아침 6시전에는 차량으로 강변북로나 올림픽 도로를 이용 출근하는데 계절에 따라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한강을 옆에두고 음악을들으며 달리는 즐거움으로 다녔지요 지금생각해도 영화의 한장면 같았지요. 매일왕복 100여km를 다녔으니 식구나 지인들은 운전이 위험하다고 극구 만류하며 대중교통 권장했으나 지금과 달리 그당시는 대중교통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결국 제가운전하기를 좋아하는 것을 아는 분들의 도움으로 되도록 안전하다고 알려진 차량을 구입하여 출근하는것 으로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작고로 시름에잠긴 마음을 다독여준다는 의미도 큰 것 같았습니다. 40여년전부터 car life (자동차생활)라는 잡지를 매달 구입하여 보는 즐거움을 갖기도했지요.
한 두푼도아닌 차량을 혼자 구입한다는건 큰 결심아니면 어려웠는데 아내와 지인들 이 도움을 줘 꿈에 그리던 지금의 차량을 구입할수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10번(포니1, 포니2, 로알프린스,스텔라, 엘란트라, 에스페로, 마르샤, 카니발 2004년까지,초기제네시스아내, 폭스바겐 올스페이스)에 걸쳐 중고차나 전시차량만 구입했습니다.현재차량은 2004년 5월인가 9월식인데 재고로 2005년 5월30일쯤 구입하여 우리가족을 지금까지 안전하게 지켜주었는 데 현재는 여기저기 아파하고 있습니다. 부품도 단종된것도 많아 장거리는 잘 다니지않습니다. 20여년을 타다보니 전문가들도 느끼지못하는 문제점을 저는 알고있어 설명해줘도 원인을 찾지못해 안타깝습니다. 다른차량을 살생각은 없습니다. 끝까지 함께 계속 운행하려고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자동차도 아껴주는만큼 값어치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