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SM520

차량연식 : 2000년식

차량상태 : 낡았으나 깨끗하게 관리됨

내용
운전경력 30년에 25년 가까이 이 차를 탔습니다. 32세 장애가 있는 우리 아이를 25년간 애환을 싣고 달렸습니다. 좋다는 병원을 다 찾아 다닐 때도 함께한 차였고 좋은 약을 찾으러 다닐 때도 함께한 차입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부품이 없어 에어컨 작동이 off인지 on인지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 어떤 차보다 애정이 가는 차이기에 얼마전에 4채널도 달았고 급발진 카메라도 설치했습니다. 너무 오래된 차라 운전석 위 앞유리창 옆부분(선이 지나는 곳)이 깨져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시트 가죽도 낡았고 외관도 문콕도 있고 범퍼 긁힘도 있습니다. 빗길 사고로 인해 차값보다 더 비싼 수리도 했었고 평생 함께하리라 맘먹고 올수리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와 오래오래 탈 수 있도록 구조를 기다리겠습니다.